[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지난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2%가 이달 말 한은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연 1.50%로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서민들의 금융부담은 한층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될 경우 서민들이 체감하는 금융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정부지원서민대출인 햇살론이나, 사잇돌대출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 등도 금리인상이 될 경우 이용자들의 80%이상이 서민들이기 때문에 금리부담이 될 수도 있다. 햇살론 등의 정부지원서민대출을 이용하려면 서둘러 대출 자격조건을 확인해서 조금이라도 금리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다.

최근 햇살론의 경우 대출자격조건, 대출한도가 신용등급과 소득에 따라서 변경되었는데, 소득에 관계없이 햇살론 생계자금의 경우 6등급이내는 1500만원, 7등급은 1200만원, 8등급은 900만원, 9~10등급은 600만원의 대출한도를 부여하던 것을 연소득이 3000만원에서 4500만원인 경우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등급별로 한도가 정해지고, 연소득이 3000만원이하인 이용자들은 등급별로 소득별로 조금더 세분화 하여 정해지게 된다.

단, 저소득, 저신용 서민계층 지원을 위해 최저대출금액은 6백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햇살론취급은행 중에서 i저축은행 햇살론의 관계자는 “현재 햇살론을 취급하는 저축은행들중에서는 업계 최저금리로 지원을 하고 있고, 최저금리정책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라고 전하며, “햇살론을 신청하고자 한다면 금리인상이 되기 전에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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