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교육 발전을 위한 학문, 인력 교류 맞손

11월 28일(화)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캠퍼스에서 뷰티르샤 김채호 대표(왼쪽)와 AOB 크리에이트 전문학교 코바야시 에츠코 학과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의 미용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뷰티 전문 기업 ㈜뷰티르샤는 일본의 미용 전문학교인 ‘AOB 뷰티크리에이트 전문학교’(이하 AOB)와 상호 간 뷰티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자사의 뷰티 교육 전문 브랜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뷰티르샤 김채호 대표와 AOB 코바야시 에츠코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OB는 45년 전통의 일본 화장품 기업 ‘아르소아(ARSOA)’가 설립한 미용 전문학교로, AOB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용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커리큘럼이 강점이며, 현장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뷰티르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용교육에 대한 상호간의 학술 정보 교류 △미용교육 발전을 위한 학생 교류 및 상호 협력 △한국과 일본의 미용 트렌드 자료 교환 및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 협약과 동시에 한국과 일본 간 첫 번째 상호교류 활동으로 ‘K-뷰티 세미나’도 진행했다. AOB 소속 14명의 학생들과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에듀케이터(최고 기술 교육자) 14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에 대한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캠퍼스 유정은 원장이 학생 전원에게 디플로마(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상호교류 활동에 참가한 AOB 소속의 오마유리 학생은 “K-뷰티가 요즘 일본 뷰티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 한국의 뷰티 기술력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박희진 에듀케이터도 “평소 일본 20대 여성의 화장법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본 학생들과 화장품 및 최근의 뷰티 트렌드까지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뷰티르샤 김채호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과 일본 뷰티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온 미용전문학교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상호 간의 정보 및 인력 교류를 통해 K-뷰티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 글로벌 뷰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르샤는 에스티유니타스 산하의 뷰티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고 뷰티 전문인력 양성 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과 화장품 브랜드 ‘LESHA’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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