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통목표로 사업을 조속추진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경유 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호남고속철도는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체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간은 2015년 개통했고, 광주송정 이남 구간은 그동안 노선협의 지연에 따라 사업추진이 보류되고 있었다.

이번 노선선정에 대해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호남고속철 노선 확정으로 국제공항인 무안공항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등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우선 노선변경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2018년 중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국민의 고속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