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 개최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12월4일부터 8일까지 미얀마, 베트남 및 캄보디아의 산재보험 관련 노사정 대표 9명을 대상으로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서울 티마크호텔(명동)에서 진행 중이다.

한-ILO 초청연수는 우리나라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사회보장분야 국제협력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사회보장제도의 국제적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아시아 개도국의 산재보험제도 운영 경험 및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설계와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ILO 본부와 아태지역사무소의 사회보장 전문가들로부터 산재보험제도의 글로벌 동향과 당면과제 그리고 적용 확대 모범사례 등을 배우게 되며, 한국 산재보험의 역사,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적용 확대 추세 및 직업복귀 프로그램 관련 전문가의 강의에 참여하고,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도 견학하는 등 우리나라 산재보험 발전모델에 대한 학습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사업 현황 <자료제공=근로복지공단>

그동안 공단은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산재보험 도입 및 정착을 지원하고, 베트남 산재보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아시아 개도국의 사회보장 제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심경우 이사장은 “올해 12주년을 맞는 초청연수가 아태지역의 산재보험 정책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도록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각국의 발전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근로복지공단의 우수한 재활사업 경험을 전수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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