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재능기부 참여
수익금 일부, 시각장애아동 위해 기부 예정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_포스터 <자료제공=M컨템포러리 >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이승현)가 팝아트 대표 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참여해 목소리로 전시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12월15일부터 2018년 4월15일까지 강남 M컨템포러리에서 열리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승리는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를 다양한 색(色)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룹 빅뱅의 멤버승리가 팝아트 전시회의 오디오가이드 녹음으로 참여했다. <자료제공=M컨템포러리 >

오디오가이드란 전시회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녹음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승리의 또렷하고 톡톡 튀는 목소리가 전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시 관람을 보다 더 즐겁게 해줄 것이다.

승리가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한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비롯해 앤디 워홀·키스 해링·로버트 인디애나·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팝아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각국에 개인 소장된 작품 중 엄선한 16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기획전시로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당대의 문화를 피부로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욱이, 당시의 시대상과 아티스들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팝아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체험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마친 승리는 “평소 좋아했던 팝아티스트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고, 여러 작품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미국의 60년대 팝 감성이 가득 차 있는 이번 전시와 승리의 목소리가 함께 만나 전시 관람객들의 재미와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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