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 안전보건공단 업무보고서 안전한 일터 조성 강조

김영주 장관은 안전보건공단 인증원을 방문해 방폭 및 전자파 시험실을 견학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월6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을 방문해 산재예방 현안의 안정적 이행과 내·외부 혁신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중심 노동행정 구현을 위한 고용노동부 12개 산하기관 릴레이 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영주 장관(가운데)는 안전보건공단 홍보관을 방문해 건설현장 가상 추락체험시설물을 둘러봤다.

김영주 장관은 우리나라의 산재 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노동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일터의 안전이 중요함을 여러 번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위험의 외주화로 촉발된 원하청 안전보건격차 해소를 위한 원청 중심의 산재예방체계 구축과 현장·체험형 안전보건교육 확산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노동자 정신건강 문제, 신종 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직업병,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의 안전성 확보 등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필요함을 당부했다.

한편, 김영주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실시된 건설현장 가상 추락 체험에서 “교육생들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감나는 현장·체험 중심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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