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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실태조사 산정 모델 개발농경지 면적당 질소 초과량 OECD 1위 ‘심각’
국립환경과학원, 양분수지 산정법 특허 등록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국내 가축분뇨 퇴비·액비, 정화처리 등의 처리 현황을 고려한 양분수지 산정법 및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분수지(Nutrient Budget)란 일정 범위의 농경지에서 발생한 양분(질소·인)의 유입량과 유출량의 차이를 계량화 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국가별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농경지 면적당 질소 초과량이 2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지역 양분 관리에 적합한 양분수지 산정법 개발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양분수지 산정법 및 모델 개발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 중인 ‘가축분뇨실태조사를 위한 양분수지 산정법 및 모델 개발’ 연구사업의 하나로, 올해 12월5일 특허 등록을 마쳤다.

국내 양분수지 산정 개념도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양분수지 산정법 및 모델은 엑셀 등 다양한 양식의 자료 입력과 확인이 가능하며,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가축분뇨 처리 현황을 고려한 축종별 퇴비화 중량감소율 적용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다.

양분수지 산정법 및 모델은 자료입력, 자료확인, 산정식, 계수선정, 계산, 출력 등 총 6개 단계로 구성되며, 자료입력 단계에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들을 양식에 따라 입력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양분수지 산정법은 암모니아 배출계수를 이용해 질소 대기 배출량을 산정했으나 이번 모델을 이용하면 퇴비·액비화 시 가축분뇨의 중량감소 방법을 이용해 질소 대기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양분수지 모델 결과의 지역적 비교 분석을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양분수지 산정법 및 모델은 ‘가축분뇨 실태조사’ 사업에 활용되며, 2021년 도입 예정인 지역 양분관리제의 기술 기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지역 양분관리제는 지역별 농경지의 양분 투입과 처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환경용량 범위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용석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지역 양분관리제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 양분수지 산정 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 창출 등 연구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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