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평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책 마련에 참여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청년이 직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을 내는 ‘청년고용정책참여단 제4기’를 12월11일부터 25일까지 15일 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설치된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이하 참여단)은 그동안 약 280명의 청년들이 활동하면서 청년일자리정책 통합정보시스템(청년 워크넷) 구축 등 다양한 정책 개선을 이끌어냈다.

기존 참여단이 기존 정책의 평가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4기 참여단은 이번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4기 참여단은 내년 1월6일 발대식을 갖고 3월31일까지 팀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이를 위해 참여단은 온라인 설문조사 및 지역별·주제별 간담회에 참여하여 실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내고, 희망하는 사람들은 ‘심층발굴팀’에 참여해 직접 청년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설계한다.

참여단 제4기는 내년 1월6일 발대식, 2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21부터 주제별·지역별 간담회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심층발굴팀은 내년 1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팀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단 전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참여자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우수 심층 발굴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참여단 신청은 고용노동부·워크넷 홈페이지, 고용노동부 블로그·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보다 많은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동, 복지, 창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청년단체들과 청년 일자리 대책을 함께 만들고 있다”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청년들이 참여단 4기에 적극 참여하여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직접 만드는데 동참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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