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공제조합, 8개 모범시설에 총 3천만원 수여

[환경일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은 ‘2017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울산광역시 성원상떼빌아파트를 비롯한 수상시설 8곳을 발표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재활용하기 위해 분리배출 모범사례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시민단체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분리배출 모범시설 평가위원회는 주민 홍보·교육 및 참여, 분리배출 기반 구축, 종이팩·유리병 등의 분리배출 실시여부 등을 심사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8개소의 분리배출 모범시설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울산광역시 ‘성원상떼빌아파트’는 우유팩, 요구르트병 등 10개 품목을 분리배출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전용 건물을 신축하는 등 분리배출 기반구축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택단지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대구광역시 ‘중리롯데캐슬아파트’는 종이팩과 유리병 색상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참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분리배출 선도 주택단지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량배출처 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서울특별시청’은 사무용 건물로서 개인용 분리배출함 보급, 사무실 및 건물 복도에 분리수거함 설치, 주기적인 성과분석 등 실천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분리배출과 회수만 잘 되면 귀중한 자원으로 재탄생된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루비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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