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근길에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맨해튼 중심가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의 용의자가 방글라데시 출신 아카예드 울라(27)로 밝혀졌다. 수사당국은 울라가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인물이라며 이번 범행을 단독 테러로 규정했다.구체적인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울라가 시리아 내 IS 공습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 등 미국의 반 이슬람정책에 대한 반감으로 테러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는 부분 폭발에 그치면서 부상자가 용의자 포함 4명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을 노렸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아찔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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