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 개최

[환경일보]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김동구)는 푸른 하늘 지키기에 노력한 학교들의 우수 활동사례 공유를 위한 ‘2017년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를 12월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푸른하늘지킴이’ 97개교 중에서 예선 심사를 거쳐 우수활동 학교로 선정된 15개교(초등학교 10개, 중학교 5개)가 참가했다.

‘푸른하늘지킴이’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이 2005년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초·중등학교(100개교/년)를 선정해 대기환경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제공=수도권대기환경청>

이번 발표대회에 참가하는 학교의 주요 활동사례로는 금정초등학교의 비색계를 활용한 우리 동네 공기질 측정, 서울동도중학교의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우리 마을 대기오염물질 농도 지도 제작, 명당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제작한 대기환경교육 동영상 등이 있다.

특히 인천동인천여자중학교는 ‘우리동네대기질’ 앱을 활용해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알리는 교내 미세먼지 알리미 활동으로 전교생에게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발표대회가 끝난 후 ‘푸른하늘지킴이’ 활동결과를 심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에 환경부 장관상(4개교),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11개교)을 시상하고 상금으로 총 10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참가학교 학생이 제작한 대기환경교육 동영상 등 활동성과물이 전시되며, 수도권대기환경청 마스코트인 푸르미·맑음이 포토존도 세웠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대기환경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대기환경 보전에 대해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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