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22일, 고용정보원 자율주행차개발자‧스마트팜전문가 체험 부스 운영

VR(가상현실)로 미래직업 부스 구성 <자료제공=한국고용정보원>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12월19~22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새로 생길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고용정보원 청사에서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VR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운영 시간 내에 고용정보원에 방문하면 된다. 특히 19~20일에는 충북 동성중학교 학생 101명, 서전고등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VR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직업관련 특강도 진행한다.

VR 체험은 고용정보원에 설치된 부스에 들어가 약 3분간 화면을 보며 컨트롤러를 이용해 각종 동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자율주행차개발자’와 ‘스마트팜전문가’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개발자 가상체험 세부 내용

자율주행차개발자는 스스로 움직이는 스마트 자동차를 개발하고 제작한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 안에서 스마트 자동차 엔진 장착, 타이어 및 휠 조립, 몸체 도색의 과정을 거쳐 주행까지 전부 체험하게 된다. 스마트팜전문가는 농작물 모니터링‧물주기‧병충해 관리‧수확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팜 시설을 개발해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 설치하고 관리한다. 체험자는 VR 부스에서 스마트팜 시설을 이용해 가상으로 토마토 재배, 꽃 수확, 드론을 이용한 옥수수 병충해 퇴치 등의 작업을 해볼 수 있다.

스마트팜 전문가 가상체험 세부 내용

직업특강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직업세계의 변화’라는 주제로 고용정보원 김동규 연구위원과 김한준 연구위원이 약 30분간 강연을 펼친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통한 직업 체험은 급변하는 미래의 직업세계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체험 부스는 12월22일까지 운영한 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잡월드로 이관해, 이곳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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