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이번 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들어선다는 소식이다.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혈관 수축으로 인한 뇌출혈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발병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래서 다른 때보다 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건강은 날씨 외에도 환경, 유전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면역력이 약해짐에 따라 병원 방문도 잦아지게 되는데, 이를 경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면 의료실비보험이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최근 각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상승하게 되면서 보장을 축소하거나 삭제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게다가 보험료 자율화와 예정이율 인하로 인해 내년에는 실손보험료가 최대 35% 인상 예정까지 겹쳐있어 아직까지 의료실비보험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최대한 빨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보험이란 상품이 자칫 급하게 설계하다 보면 오히려 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가입요령을 숙지해가면서 설계해야 한다. 

우선 의료실비보험의 주된 보장내역은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비, 통원치료비, 수술비, 검사비 뿐만 아니라 MRI, CT 촬영비, 초음파, 선택진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겨울철 늘어나는 우울증 같은 일부 정신질환 보장이 가능해지면서 보장범위가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의료실비보험의 실손의료비 보장의 경우, 보험료 변경주기는 1년이고,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보장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특약 추가를 통해 길게 보장나이 설계가 가능하므로 노후가 길어진 시기를 감안하여 100세 만기 특약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의료실비보험이 비갱신형 상품으로는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골절, 화상 등은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추가해서 보장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가입 전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만일 보험료를 절약하고자 한다면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선택해 보장중심의 설계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되는데, 여기에 자동이체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도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니 보험사마다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같은 보험 상품이라도 의료실비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마다 보장금액, 보험료, 면책 기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최소한 3개 이상의 상품을 충분히 비교해 보고 본인만의 의료실비보험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필수이다.  

최근에는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상품 별 보장내용과 보장기간, 보험료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실비보험비교사이트순위를 잘 활용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자신에게 알맞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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