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향한 사회 요구 수렴하고 변화와 도약 준비하겠다는 의지 담겨

12월19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백선희 소장 취임식과 열린토론회를 동시 개최했다. <사진 제공=육아정책연구소>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육아정책연구소는(KICCE, 소장 백선희) 12월19일(화) 오전 11시에 외교센터 12층에서 제5대 백선희 소장 취임식과 함께 “육아정책연구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제1차 육아정책연구소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열린토론회 개최와 동시에 열리는 취임식은 육아관련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육아정책연구소가 앞으로도 열린 귀를 가지고 관련 학계‧정책수요자인 부모‧정책실무자‧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시민단체 등을 아우르겠다는, 그리고 연구소를 향한 사회의 요구를 수렴하고 그에 준한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자 하는 신임소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육아정책연구소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육아정책 연구와 개발의 중심이 되도록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한 백 소장은 육아정책연구소의 사회적 책무 실현과 연구자의 성장을 포함하는 기관장으로의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추구해야하는 핵심가치를 가리켜 ‘책임감‧윤리의식‧소통과 화합‧협력‧정의롭고 공정한 접근‧창의적 사고‧행복한 일터라’고 제시했다. 또한 임직원 모두에게 협력과 실천의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관련 학계(아동학‧유아교육학‧보육학‧사회복지학‧인구학)를 중심으로 한 1차 열린토론회에 참석한 학계 대표들은 육아정책연구소의 역할과 과제를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연구 범위 및 분야를 확장해 아동의 발달과 복지, 가족관계 분야 등에 대한 연구 비중을 높일 것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진단과 분석, 국책연구기관만이 할 수 있는 기초연구를 확대할 것 ▷가난한 사람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게 국가 정책을 만들어갈 것 ▷‘확대’와 ‘융합’을 모색하는 연구, 끌려가는 연구가 아니라 과감하고 용감하게 미래를 끌고 가는 연구를 할 것 ▷유보 격차해소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

제5대 백선희 소장 취임과 더불어 시작되는 육아정책연구소의 열린토론회(KICCE Active Listening)는 2018년 2월까지 총 5회 기획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