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과 오찬에서 김 대통령 뜻 실현하도록 당부

12월12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양기대 광명시장.

[광명=환경일보]김남주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은 12월2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광명시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대륙철도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양 시장은 이날 이희호 여사와 오찬을 함께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평생 추구해 온 남북 평화와 번영의 뜻을 이어가고자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먼저 광명~개성 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과 함께 개성방문을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희호 여사는 “양 시장이 김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나도 기도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또 김 대통령이 추구했던 평화와 희망이 있는 나라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2014년 10월27일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광명시 여성들을 상대로 ‘한국 여성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광명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에 앞서 양기대 시장은 12월12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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