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하는 조직 구축

KB국민카드는 1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동철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1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동철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동철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카드 시장은 기존 핵심 가치가 하루 아침에 소멸되는 ‘역량파괴적 변화(Competence Destroying Change)’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고객의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변화하지 않는 가치인 만큼 KB국민카드의 존재 이유는 바로 ‘고객’이라는 대명제를 기억하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간다면 어떠한 혼돈 속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국민카드가 수 많은 위기에서 보여준 단결력과 추진력은 가장 큰 저력이자 힘”이라며 “1등 카드사라는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워 새롭게 변화된 KB국민카드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지급결제 시장의 선두 주자이자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변화하는 전기 마련을 위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Detailed Execution)하는 조직 구축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KB금융그룹의 성장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 3대 핵심 과제에 모든 역량을 결집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사장은 충분히 생각한 뒤에 과감하게 실행한다는 의미의 ‘숙려단행(熟慮斷行)’의 정신으로 불확실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는 새로운 KB국민카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동철 사장은 △KB국민은행 전략기획부장 및 뉴욕지점장 △KB생명보험 경영관리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시너지 총괄 전무 및 전략총괄(CSO) 부사장 등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생명보험에서 전략, 재무, 국내외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전략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KB금융그룹과 카드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주요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악화된 카드업계의 수익성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시장 진출 및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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