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개선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내놓아

KT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KT가 개인용 유클라우드 서비스 종료에 앞서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엠스토리지’를 내놓았다. KT(회장 황창규)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엠스토리지는 기존 KT가 제공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대비 모바일 중심의 이용자 환경으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엠스토리지 앱을 통해 휴대폰 내의 사진과 같은 개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재생할 수 있다.

특히 360도 VR 사진이나 동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며 개인용 유클라우드에 비해 데이터 올리기와 내려받기 속도가 향상됐다. 메뉴는 단순하게 구성한 반면 기능은 다양해져 편의성을 높였다.

KT의 모바일 고객에게는 개인용 유클라우드와 동일하게 20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엠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엠스토리지 앱을 설치하고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엠스토리지’ 혹은 ‘mstorage’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용 앱은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엠스토리지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 개인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4월 15일 종료한다. 이에 앞서 1월 15일부터 데이터 업로드 및 공유 기능이 차단되며 유료 상품에 대한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 이전에 PC로 파일을 내려 받아야 하며, 4월 15일까지 엠스토리지에 가입한 경우에는 ‘ucloud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도 있다.

KT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더욱 편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엠스토리지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는 변함 없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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