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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WHO 협력센터로 재지정2022년 1월까지 세계보건기구(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로 활동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가 취약계층 환경보건 WHO협력센터로 재지정을 받았다.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원내 환경건강연구부가 1월6일을 기해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로부터 취약계층 환경보건 WHO협력센터로 재지정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는 2022년 1월까지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 분야 WHO 협력센터로 활동하게 됐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 기구다. 주요 임무는 WHO가 지역적‧국제적으로 계획한 전략목표 달성을 지원하거나 국제 보건사업의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 국가‧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 등이다.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90여 개 국에, 800개 이상의 WHO 협력센터가 있으며, 환경보건, 산업보건, 전염성 질병, 정신건강, 만성질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제적 수준의 기술 역량과 WHO 협력 실적 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월 동북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환경보건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지정 이후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태평양의 주요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WHO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지역 환경보건 분야를 선도해왔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환경보건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의 환경노출과 건강영향을 연구하고, 지역 내 환경보건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활동계획을 구체화하고, WHO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환경보건 분야 WHO 협력센터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중·저소득 국가의 환경보건 역량강화 훈련 워크숍 개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환경보건지표 개발, 국내‧외 어린이 환경보건 역량강화 훈련과정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WHO 협력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유승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의 기존 연구 활동과 협력분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고무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우리나라 환경보건 분야 발전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국가의 환경보건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혜 기자  clare@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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