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 목표로 안전, 친절, 청결 분야 역점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소장 김희훈)는 올해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안전, 친절, 청결 3가지에 역점을 두고 관광지를 운영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내 공영관광지 최초로 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에 무인발매기 5대를 설치해 관람객의 불편함을 해소했고, 직원 12명을 친절CS리더로 양성, 관광지별로 자체 친절교육을 주 1회, 총 200회의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관광지 전체의 친절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4월 친절맞이, 5월 ‘여의주를 찾아라’, 12월 ‘크리스마스 돌하르방산타 포토존 조성’ 등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 결과, 2017년 공영관광지 평가에서 천지연폭포가 장려상(전체 5위, 자연휴양형 관광지 중 2위)을 수상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올해는 가족단위 개별관광 패턴에 맞춰 관광약자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친절, 청결에 역점을 두고 관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추진 업무로는 관광지 안전을 위해 낙석방지망 설치공사, 관람로 미끄럼방지 시설공사 등 시설물 보수사업 7건에 1,715백만원을 투입하고,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이용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1백만원을 들여 야외 화장실 13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또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친절CS리더 주관 직원 교육을 주 1회 실시하고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상·하반기 친절교육을 추진하며, 관람 만족도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에서 운영 중인 휠체어·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모유수유실 내 물품을 보강하는 등 유아, 노약자 등 관람약자 동승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휴지통 없는 화장실 운영, 계절화 식재, 노후 시설물 보수를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지 홍보를 위해 1300만원을 투입, 직영관광지별 홍보 리플릿 10만부를 제작·배부한다. 특히 올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며, 국내외 주요 방송사 프로그램 촬영 등 홍보 강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관광지의 이미지가 서귀포시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며, “2018년에도 최신 관광 패턴에 맞는 관람환경 개선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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