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활용 및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기여로 시 브랜드상승 제고

 

구리 돌다리 연가 제작

[구리=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 홍보대사인 인디밴드 ‘알에스프레소’가 홍보송 돌다리연가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대외적으로 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시는 최근들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활용이 보편화되고 멀티미디어를 통한 정보접근이 증가하는 등 기존의 홍보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구리시 홍보송 및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시민들이 SNS 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구리시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돌다리 연가’는 청정환경 녹색도시를 배경으로 직접적인 시정 홍보곡에서 벗어나 누구나 처음 듣고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중독성 있는 소절로 구성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지는 동구릉, 장자호수공원, 구리전통시장, 구리타워, 구리아트홀 등 구리시에 있는 다양한 명소들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해석하여 담았다.

이 곡을 연주하는 ‘알에스프레소’밴드는 지난 2011년 ‘RS’라는 팀으로 데뷔하여 2012년에 미니앨범 'Something New' 외 3곡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후 ‘RSpresso’로 재탄생했고, 국제적으로도 일본 cozee 레코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초대되어 투어를 진행할 만큼 실력 있는 인디밴드이다.

멤버 구성은 하타 슈지(기타), 모정길(보컬), 김비오(드럼/퍼커션) 3인조로써 특히 하타 슈지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대학 음악학 박사를 취득한 재즈기타리스트이며 한국 부인과 결혼하여 구리에 28년째 거주하고 있는 구리시민이다.

최근 작품 활동으로는 2017년 3월에 통영의 동피랑 마을 주제가인‘동피라랑’을 발매하였고, 5월에는 이순신 장군과 한산도를 그린 ‘바다 위의 이슬’을 발매하였는데, 이 곡은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김세황이 피쳐링을 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은 모두 복개되어 돌다리 모습은 없지만 교문동에서 구리시장 쪽으로 흐르는 큰 개울이 있었고, 여기에 작은 징검다리가 놓여 있었는데 이것이 돌다리가 된 사연이 전해오고 있다”며 “현재 이곳에는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예전의 돌다리가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또 하나의 명소로 탈바꿈해 구리시 상권 중심이자 미래 성장의 랜드마크로서 도시 브랜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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