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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하우스에서 길고양이 겨울나요"자동차 엔진 룸 등 고양이 사고 미연에 방지
길고양이 급식소·겨울집 설치 사례 확산 기대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길고양이에게 겨울쉼터를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2018년 1월5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장수마을에 길고양이의 겨울나기를 도울 방한용 집 '후드하우스'를 설치했다.

길고양이 방한용 집 '후드하우스' <사진제공=동물권단체 케어>

'후드하우스'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며 길고양이에게 겨울쉼터를 제공하자는 프로젝트다. 헌 패딩에 달린 모자(후드)를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에 동시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프로젝트는 길고양이들이 겨울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엔진 룸, 아파트 전력실 등에 들어가 발생하는 사고를 해결하고 길고양이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겨울철 추위를 피하려는 고양이들이 아파트 전력실 등에 들어가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진 제공=동물권 단체 케어>

5일 오후 '후드하우스'를 설치하는 자리에는 장수마을에서 활동 중인 여러 캣대디, 캣맘들이 참여해 길고양이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대한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길고양이 급식소에 이어 겨울집 설치로 이어진 장수마을의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점차 확산되길 바란다는 기대도 보였다.

한편,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016년 3월 도시 생태계 일원인 길고양이와 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는 공존의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수마을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장수마을의 마을기업인 '동네목수'의 목수들이 급식소를 직접 제작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곳곳에 설치된 급식소에 고양이들의 사료를 채우고 관리했다.

케어는 2016년 10월22일, 17마리의 길고양이를 단체로 TNR(포획-중성화-방사) 한데 이어 2017년에도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약 4차례 마을 내 길고양이들의 TNR을 진행하는 등 장수마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케어 임영기 사무국장은 “현재 운영중인 장수마을 및 여의도공원 급식소의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길고양이를 올바르게 돌보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사람과 다른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문화를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교 기자  kek110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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