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100㏊에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사업에 11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림 수종은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제ㆍ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향토수종을 중심으로 식재한다.

유형별로는 도시숲 조성을 위한 큰나무공익조림 30㏊, 산림경관 회복을 위하여 재선충병 피해지 등에 실시하는 산림재해방지조림 60㏊, 산림자원화를 위한 경제림조성 10㏊이다.

특히, 나무심기 면적 100㏊중 산림재해방지조림 60㏊는 소나무재선충피해지에 편백나무와, 종가시나무 등 산림자원으로 가치 있는 향토수종을 적극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재선충 피해지 대체조림 대상지가 대부분 사유지로 임야를 소유한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 256ha/15만그루(2015년 56ha/5만그루, 2016년 99ha/5만그루, 2017년 101ha/5만그루)을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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