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원구청서 교육생 177명 수료
향후 노원구 환경정책 구심체 역할 독려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1기' 수료식이 12일 노원구청에서 개최됐다.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생활 속 미세먼지 노출 감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1기’ 수료식이 12일 노원구청에서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이 주최하고 노원환경재단이 공동주관하며 노원구청이 후원한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모집한 총 207명의 수강생 중, 주2회 2시간씩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에 참여한 177명의 수료로 마무리됐다.

본 교육은 ▷미세먼지와 친해지기 ▷실내공기는 대기와 어떻게 다를까요? ▷미세먼지는 몸에 얼마나 해롭나요? ▷환기를 시키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까요?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나요? 등 미세먼지 관련 총12강의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료식에 앞서 노원환경재단의 허정림 사무국장은 향후 노원구의 지속가능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등의 환경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교육 수료생들이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부탁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교육 수강생인 이영미(노원구 하계동, 53세)씨는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았는데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됐다. 특히 미세먼지 관련 올바른 대처를 시행할 수 있게 돼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최미선(노원구 중계동, 40세)씨는 “지금까지 미세먼지에 대해 막연한 걱정만 했을 뿐, 정확한 정보는 알지 못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미세먼지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노원환경재단 출범 후 처음으로 시행한 구민교육사업으로, 향후 노원구가 펼칠 미세먼지 정책을 기대하는 구민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도 자리매김했다.
이 날 수료식에는 배귀남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장이 참석해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2기’는 도봉구민회관에서 16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