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제주농업을 이끌어 갈 ‘강소농’ 육성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농가소득 10% 향상, 경영역량 10% 향상을 목표로 오는 31일까지 ‘강소농’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소농’이란 경영규모는 작지만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 농업인 자율․자립 역량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2011년부터 육성해 오고 있다.

대상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경영체로서 연간 농업소득 6천만 원 미만이면서 경영규모 전업농 미만 중소규모 가족농이다.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기본․심화․후속 경영개선 실천교육 및 품목기술․가공․유통․마케팅․브랜드화 등 특성화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농가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은 물론, 우수경영체는 농업전문지, 강소농대전 등 홍보 지원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강소농 사업은 2017년까지 총 1,353명을 육성하였다. 올해에는 150명 신규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며 지역 제주시․서귀포시․동부․서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최종 선정은 2월 25일 예정인 기본교육과 기술․경영상태 진단, 컨설팅 등을 거쳐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는 농업경영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문의는 △제주시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농업경영체의 역량 강화와 체질 변화로 지속적 소득 향상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발전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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