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 맺고 한방치료 전액 지원. 2월 20일까지 대상자 모집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환경일보]김남주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한방치료를 지원한다.

한방 난임치료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통해 난임 여성의 건강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치료이다.

치료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한약치료 3개월, 침구치료 6개월을 포함해 정기적인 한방진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되며, 치료비는 안양시와 한의사회에서 전액 지원한다.

대상자는 안양시에 주민등록 후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44세(1974년 2월 이후 출생) 이하 난임 여성 45명으로, 2월 20일까지 안양시 한의사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안양시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안양시한의사회와 함께 2016년부터 추진해온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에는 2년간 55명이 참여해 14명이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더불어, 시는 기형아 검사비용 지원, 예비부모 건강검진, 출산준비교실, 출산장려금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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