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설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 환경오염 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1단계 홍보계도 기간, 2단계 특별점검 및 순찰 강화기간, 3단계 사후조치 및 관리기간을 두어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화북공업단지 및 농공단지, 주요 하천변 인근의 폐수 다량배출업소 등 27개소,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재활용신고 사업장 27개소, 사업장폐기물 다량 배출업소 및 처리업체 등 66개소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와 주요 하천변 인근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유출여부, 폐기물 관련사업장의 폐기물 보관시설 적정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언론 및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주민신고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휴기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113건을 적발, 허가취소 2, 고발 13, 사용중지 6, 개선명령 9, 경고 30, 과태료 53건(127백만원)의 행정처분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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