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7~29일 개최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 목표

지난해 열린 철쭉축제 모습

[군포=환경일보] 김남주 기자=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이 경기도 대표 축제의 하나로 우뚝 선 ‘2018 군포철쭉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김윤주 군포시장과 오종두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의 참여 속에 축제사무국 개소식을 개최, 함께 뜻을 모으며 축제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사무국은 시․재단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말까지 기획․운영․행정지원 등 축제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축제기간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 ‘경기관광유망축제’에서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 관광객 시선 끌 차별화된 프로그램 준비

시는 ‘군포철쭉축제’가 지난해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다시 한 번 큰 성과를 이뤄내 군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 주간(16일간) 연인원 9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올해에는 도비 보조와 경기관광공사의 컨설팅․홍보 지원도 예정돼 있어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쭉동산이 올해로 조성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만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은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No車Road)’와 거리공연, 전시체험 및 각종 이벤트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100만 본의 ‘철쭉 네트워크’와 연계해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場)으로

군포시에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봄에 가보고 싶은 명소’로 선정된 철쭉동산을 비롯해 도심 전역 100만 본의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 네트워크’가 있다.

시는 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과 철쭉공원을 인근 초막골생태공원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수리산도립공원, 반월호수 순환산책로 등과도 연계해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장 주변 노점행위 근절 및 철쭉공원 내 푸드트럭존 운영을 통한 깨끗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4월 21부터 5월 6일까지 다채로운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철쭉 주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쾌적한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철쭉동산 조성 20주년을 맞아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경기도를 넘어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에겐 행복을, 도시에겐 미래가치를 선물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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