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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 고등학생 해외 탐방 진행은상 이상 수상 5개팀 등 12명 참가, 독일∙스위스∙프랑스 등의 과학기관∙연구소 견학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에서 수상한 미래의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14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과학영재들은 지난해 8월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7’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고등학생 10명이다. 또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모임의 회장과 부회장 등 2명의 대학생도 함께 참가해 수상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15일 독일 탈하임에 위치한 한화큐셀 독일 R&D센터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유명한 프라이부르크를 둘러봤다.

한화큐셀을 방문한 허성범(한국과학영재고) 학생은 “작은 태양광 셀 하나에 그렇게 많은 과학자들의 생각과 이론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강성준(창원과학고) 학생은 “한화라는 기업이 친환경 에너지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스에서는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을 찾아가기도 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둘러본 유호진(한국과학영재고) 학생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만들어 낸 곳이기도 해서 더 의미있는 방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지(경남과학고) 학생도 “방문 전에는 단순히 스위스에 있는 공대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공학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의 발전에도 힘쓰는 학교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입자물리와 양자역학에 관심이 많았다는 강준현(창원과학고) 학생은 “입자가속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매우 황홀했다”며,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방문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들 학생들은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기초과학 기관인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에 대해 정유나(경남과학고) 학생은 “연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연구소나 대학 등을 방문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승후(충주고) 학생은 “한화큐셀과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방문 등 일반적인 여행이나 연수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번 견학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며, 이번 탐방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2011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에게는 해외 선진 과학기관을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2018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3월부터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승회 기자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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