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소영 기자 = 1955년~1963년 사이에 출생해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 즉,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은퇴시기에 접어들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노부모와 미혼 자녀를 책임지고 있어 경제적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부머 세대 고령화’는 의료비 문제로 인한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자가 되면 여러 가지 질병이 찾아오는데 만성 질환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런 성인병들은 하루, 이틀 치료로 회복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의 관찰과 약물 복용을 요하므로 치료비 부담이 증가되게 된다.

▶의료실비보험, 고령화 병원부담 해결책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환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평생 의료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실손의료보험으로 불리는 사적 보험 상품인 의료실비보험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병원에서 간단한 통원치료를 받거나 수술 등 장기적으로 입원을 하게 된 경우 의료실비보험으로 병원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이렉트 의료실비보험으로 입원비는 최대 5천만 원, 통원비는 외래와 약제비를 합산해 3십만 원 한도에서 가입자의 실제 손해액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전액 보상은 아니며 입원비의 10~20%(본인 부담금 200만 원 초과 시 100% 보장)와 외래비의 1~2만 원, 약제비의 8천 원을 본인부담금으로 공제한다. 이런 기본형 실손보험(단독실비보험)에 특약을 추가하면 기본형에서 보장 받지 못하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검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종합형 실손보험 內 암보험 특약 구성

실손의료비 보장만으로는 향후 발생할 의료비에 대한 대비로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발생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3대 질병 보험에 대한 보장을 포함한 필요한 보험 특약을 알맞게 구성한 종합형 의료실비보험 상품으로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해당 질병의 경우 장기간의 요양이 필요할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소득 단절도 발생하므로 치료비와 더불어 생활비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하기 위해 비갱신형 암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술비, 입원비까지 포함한 종합형 암보험이 보장 범위는 넓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우려 된다면 암 진단금만 준비하는 것도 요령이다. 의료실비보험비교사이트나 암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상품별 진단금 한도와 암보험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아직 어떤 보험 상품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질병이 찾아왔거나 치료 이력이 많다면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때는 이런 소비자를 위한 상품인 유병자보험(간편심사보험)이나 고령자를 위한 노후실손의료보험(부모님의료실비보험), 간병보험 등을 알아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으니 의료실비보험가격비교사이트를 활용해보길 바란다.

실손보험비교사이트를 운영하는 실비보험인터넷가입 업체에서는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동부화재 실비보험), 메리츠 의료실비보험 등 다양한 실손보험추천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각 상품별 의료실비보험비용과 보상 한도를 비교해보고 본인의 기존 가입 보험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비하는 것이 요령이며 실비 담보를 제외한 다른 담보는 되도록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추후 금액 인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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