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200여명 모여 시험·검사 신뢰성 향상 논의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1월25일부터 이틀간, 군산시 새만금북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지방유역환경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측정대행업체 등 전국 1000여개 환경시험·검사 시험실에 속한 전문가 1200여명이 참석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의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시험검사 능력 향상 및 정보(데이터) 강화를 위해 매년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환경분야 시험·검사 제도 개선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연찬회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2017년 7월17일 개정 시행, 일부 2018년 1월1일 시행)과 관련한 정도관리 제도 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행사는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안병옥 환경부 차관 및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 정도관리 제도 개선 방안과 2018년 정도관리 제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민광식 환경부 환경연구개발과 서기관과 최종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제2부는 환경시험·검사와 측정소급성 및 4차 산업혁명시대 국산 환경측정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이상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과 김조천 건국대 교수가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는 제3부는 환경부 환경연구개발과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 실무진에서 진행하며, 연찬회 참석 전문가들과 2018년 환경시험·검사 정도관리 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정현미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검사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험·검사를 담당하는 일선 담당자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 중앙부처와 해당 시험·검사 기관과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시험검사 능력 향상 및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