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전문기술 보급으로 소비자 선호 고품질 농산물 생산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한 품목별 전문교육 10개 과정 690명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1월 23일 기준으로 감귤 품목별 9개 과정 전문기술 교육을 신청한 농업인 연령대 분석 결과 30~40대 젊은 농업인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27일 감귤 심화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9개 과정 640명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모집인원 대비 57% 신청 했으며, 특히 감귤기초는 80명 모집인원에 98명이 신청하여 조기 마감되었고 레드향, 천혜향 순으로 인기가 높았는데 청년농업인 및 귀농인들은 감귤류 중 소득이 높은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는 40대 30%, 50대 27%, 30대 22%, 60대 18%로 30~40대 젊은 농업인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20대 청년농업인도 11명 신청했다.

또한 20대 청년농업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대신에 농업을 경영하거나 부모님의 농사를 승계 받을 예정으로 최근 실업률 증가에 따른 취업난과 함께 장기적으로 농업에 대한 미래를 밝게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심 분야도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가공, 유통, 체험 등 경영비 절감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6차산업 교육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김경아 농촌자원담당은 "교육 수요자인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6차산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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