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소 전염병 인한 양축농가 피해 사전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한․육우 전 농가 대상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전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선포(‘03.12.22)에 따른 유지 ‧ 확인 차원의 전 농가 브루셀라병 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고 한‧육우 거래시 결핵병 사전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16.11.21)으로 거래․이동신고 축우에 한해 결핵병 검사를 실시했으나, 최근 결핵병 양성축 발생 증가로 도내 감염현황 파악을 위한 확대검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도 ‘소 결핵병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브루셀라병 검진과 병행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번 소 전염병 일제검진은 읍면별 대가축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6개 검진반을 편성하고, 관내 사육중인 한‧육우 12개월이상 5,700마리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일제채혈을 완료하고 이동전 검사는 수시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방역실시요령에 의거 양성개체 살처분, 농장내 동거축 전두수 검사 등 음성으로 전환될때까지 2~3개월 간격으로 2회 반복 재검사 등 특별 관리해 나간다.

제주시는 원할한 검진을 위해 공동목장에 입식하는 축우는 사전검사로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 농가간 전파‧확산 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일제검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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