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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명품 복지 실현하는 김성제 의왕시장달달한 고구마 닮은, 품격 다른 복지도시 ‘의왕’
김성제 시장

[의왕=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천만 관객이 든 영화에는 이른바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 연기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명품배우를 부르는 말이다. 최근 공표한 ‘2017 의왕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정 정책에 대해 의왕시민들은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0년 후에도 의왕시에 살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84.8%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정주의식'을 묻는 질문에는'고향같다'는 응답이 72.9%에 달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의왕시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얻은 ‘믿고 보는 명품 도시’ 의왕시의 김성제 시장은 지방분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강한 열의를 모였다. <편집자 주>

의왕시는 인구 16만 명에 약 54㎢의 면적을 갖춘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로 동서가 협소한 고구마 모양의 긴 지형으로 돼 있다. 인근 7개시(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안산시)와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이 관통하는 사통팔달이 교통요충지다. 또한 백운산, 청계산 등 6개의 산이 있고, 왕송호수와 백운호수 2개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의왕’

의왕시는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 대구 달성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기도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도시개발을 비롯해 교육과 복지부문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지면서 시의 브랜드 의미지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선 6기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백운호수 뒤편의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을 꼽았다.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는 우여곡절 끝에 완공됐지만 이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유명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작년 4월 개장한 이래 1년 8개월 만에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의왕레일바이크는 지금까지 약 4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태국·대만·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다. 김 시장은 “개장 초기부터 큰 성과를 거둔 사업”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관광사업 효자 된 의왕레일바이크

작년 10월 경기도에서 선정한 ‘경기 유망관광 10선’에 선정되고 테마파크 부문 ‘소비자가 뽑은 올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짧은 기간에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돌풍의 중심에는 ‘접근성’이 강조된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수도권의 중심부에 입지해서 접근성이 좋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순환하는 코스로 주변경관이 매우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왕송호수를 돌면서 호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과 함께 바로 눈앞에 백로와 청둥오리 등 수많은 철새들이 날아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호수변의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종합관광단지 발돋움할 계획

그는 이번 달에는 왕송호수 일대에 짚 라인과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왕송호수 일원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짚 라인은 자연학습공원의 동산에 세워진 55m 높이의 타워에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발 아래로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 레일바이크와 함께 짚 라인과 캠핑장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레일바이크를 방문할 것”이라 기대했다

의왕레일바이크 운영 모습

백운호수 주변의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분양을 마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의왕백운밸리는 백운호수 뒤편 약 29만평(약 955,000㎡)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4100세대 주거단지 중 약 3500세대를 작년 말까지 100% 분양 완료했으며, 금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의왕백운밸리는 앞에는 백운호수가 있고 뒤에는 바라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최적의 주거생활단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백운밸리는 대규모의 롯데의왕백운쇼핑몰(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시네마타운, 키즈테마파크), 호텔, 의료단지와 함께 수영장, 헬스장을 구비한 커뮤니티 센터 등이 완비돼 수도권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품 주거 단지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 기틀 마련

의왕시 첫 번째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 부곡동 일원에 약 4만8000평(158,708㎡) 규모의 산업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성제 시장은 “민간자본 1300억원이 투자되는 의왕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희소가치를 보유한 유망기업들이 들어서 앞으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에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일자리 2000여 개가 창출돼 생산유발효과 2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800억원 등 총 33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장 취임 후 교육 으뜸도시로 시를 선도하는 데 앞장선 김 시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관련 프로그램에 도 교육청과 협력해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매년 약 60억원 이상에 이르는 교육경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한 학교당 평균 2억4000만원으로 지원된 교육경비는 체육관, 기숙사, 운동장 잔디구장 조성 등 학교시설 환경 개선과 학력신장 프로그램, 그리고 예체능 활동, 스피치.토론교실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쓰이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 정책으로 4년 연속 1등 지켜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작년까지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및 학업향상도 평가에선 의왕시가 4년 연속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으며, 고등학생 수능표준점수도 경기도 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차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지금은 경기도 최고 수준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쟁력을 가졌다”며 자부심을 내보였다.

의왕시 교육의 특색은 ‘기숙사’다.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고등학교가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다. 기숙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김 시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관내 모든 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숙사는 단순히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잠만 자는 숙소 역할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공부습관을 익히는 곳이다. 각 학교는 의왕시의 지원에 힘입어 기숙사 학생들을 위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의왕시 5개 고등학교의 대학합격 성적도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백운벨리지구 조감도

사회적 약자의 가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김성제 시장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돼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시민들이 어려움과 불편함을 호소할 때,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고 문제를 해결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복지 프로그램을 잘 갖추고 있는 자치단체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특히 노인복지는 전국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왕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건강센터를 만들었고, 전국 최대규모·최신시설의 노인전용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름채와 사랑채 노인복지관,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일 평균 30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치매안심센터를 신설해 치매어르신과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고령사회로 변화해 가는 현상에 발맞춰 다양한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작지만 탄탄한 의왕시, 지방분권은 새로운 기회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지방분권에 대해 그는 “도시의 규모가 크건 작건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분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미국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미국의 도시들은 자체적인 권한을 갖는 지방분권제도를 통해 취한 혜택을 지역주민에 돌려주고 있다”고 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로부터 조직과 인사·사무 전반에 걸쳐 많은 통제를 받고 있고, 예산의 많은 부분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의 지방재정으로서는 지방정부 스스로 자립하고, 스스로 사업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한계를 밝히며 자체적으로 역량을 키우고, 재정자주권·자치조직권·자치입법권 보장과 함께, 주민, 공무원의 자치의식을 강화해 실질적 의미의 지방분권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지방분권에 대한 지방정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작지만 충분한 도시경쟁력을 갖춘 의왕은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 기대했다.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의 도약 위해 최선 다할 것

그는 새로운 도약의 시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라 강조하며 소통을 잘하면 불필요한 오해도 없어지고 시정의 지지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늘 소통하는 시장으로서 시민 생활에 불폄함이 없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남은 임기의 소신을 밝히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것처럼 의왕시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명품자족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남주 기자  njk5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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