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18 공모사업 지원기관 29개 최종 선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6일 어린이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2018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협약식’을 갖고 최종 선정 지원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공모사업 지원기관 관계자들. <사진제공=초룩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글로벌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국내 아동들의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해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총 29개 민간 기관을 선발했다. 1월26일에는 어린이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2018 어린이재단 공모사업 협약식’을 갖고 최종 선정 지원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정릉지역 초등학교 앞 보행자 도로에 설치된 트릭아트 위로 아이들이 건너고 있는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기관 및 단체들을 선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동옹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지원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아동의 권리증진 ▷안전과 보호사업 ▷지역의 환경개선사업 등에 아동이 활동 주체자로서 참여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2016년 전국 47개 기관을 선정해 아동의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존 사업들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연속지원사업을 공모해 올해는 29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관들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은 언덕이 많은 서울 정릉지역 특성상 아이들 등하굣길에 운전자 차량의 운행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및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 구간에 도로 트릭아트를 설치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업을,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은 대전지역 아동 40명을 선발해 어린이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이 정리한 어린이안전정책을 정책 제안서로 제작해 지역사회 내 배포 및 구의원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어린이재단과 뜻을 함께 하는 더 많은 기관 및 단체들과 연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아동을 둘러싼 다양한 위험요인 및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올 한 해도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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