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8일 일본 나고야서 개최, 환경‧에너지 모형 개발 동향 및 모형 개발 노하우 공유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한국형 상·하향식 온실가스 통합 감축 시스템 개발’ 사업 연구단(이하 KEI 연구단, 장기복 연구단장)은 2월6~8일 일본 나고야에서 동아시아 환경정책 연구단(REEPS)과 공동으로 환경・경제 모델링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EI 연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7년간(2014년 5월~2020년 12월) 통합 모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EI는 본 연구단의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연구를 총괄하고 있으며, 국내 환경 경제 모형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광운대학교, KAIST, 포항공과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과 협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환경‧에너지 모형 개발 동향 및 모형 개발 노하우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유럽과 동아시아 5개국 환경‧경제 모형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모형 소개 및 정책 활용을 중심으로 주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정책 수단인 탄소세, 원자력 발전 규제, 석탄화력 발전 규제 등이 환경 및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KEI 연구단은 2월6~8일 일본 나고야에서 REEPS과 공동으로 환경・경제 모델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세션1에서는 KEI 연구단이 개발한 ▷하향식 KEI-CGE모형 ▷전력부문 통합모형 ▷농업부문 통합모형을 소개한다. 세션2에서는 Cambridge Econometrics와 Radbound University가 공동 개발한 ▷E3ME-FTT 통합모형의 전력부문 소개 ▷E3ME-FTT 전력모형 이용 원자력 및 석탄화력 발전규제의 전원구성 변화 및 동아시아 환경 경제 파급효과 분석 ▷E3ME-FTT 전력부문 활용 탄소세 및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도입이 동아시아 전원구성 및 환경 경제에 미친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세션3에서는 일본의 ▷AIM/Enduse 글로벌 모형 소개 ▷건물부문 FTT 모형 이용 주거용 난방장치의 심층 탈 탄소화 결과 분석 ▷수송부문 FTT 모형 이용 동아시아 2050년 승용차 저탄소화 정책 분석 및 예측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Cambridge Econometrics 소속 Unnada Chewprecha Principle Modeler, 네덜란드 Radboud University의 Florian Knobloch 연구원, University of Macao의 Aileen Lam 연구원, Meijo University 이수철 교수, Hiroshima Shudo University 나성인 교수, 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al Studies, Japan(NIES)의 Tatsuya Hanaoka 전문연구원이 연사로 참여한다.

장기복 단장은 “본 연구단은 현재 총 7개년의 연구기간 중 4차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연구 성과 확산측면에 있어 중요한 시기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현재까지의 연구단 연구 성과를 해외 우수연구진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한국-영국-일본의 대표적인 환경・경제 모형을 소개하고 분석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국가 간 연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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