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결속’ 주제로, 1천여 명 참석 예정

‘평창포럼 2018’이 ‘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결속’을 주제로 2월7~9일, 3일간 개최된다.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결속’을 주제로 평창포럼 2018을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2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 강원도, UN 관계자, NGO, 지구과학, 탄‧수소, 올림픽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국내외 이슈를 결집‧논의하고, 3가지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7일 열리는 세션1에서는 ‘지구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에릭 스미스(Santa Fe Institute 선임연구원)의 특별 강연과 송영조(KAIST 뇌 과학자)의 과학 퍼포먼스, 최덕근(서울대), 장성준(강원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이 개최된다.

2월8일로 예정된 세션2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세계 시민교육’을 주제로 정은희(IVECA 국제가상학교 교육센터 대표), 샴샤드 악타(UN 사무차장), 제프리 브레즈(UN 공보국 시민사회협력 수석)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인류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및 문제의식과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세션3은 ‘평창이 꾸는 꿈,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이상묵(서울대, 2018 평창포럼 조직위원장) 교수, 앤더스 샌드버그(옥스퍼드대) 교수,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하여 급변하는 지구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거시적으로 살피고, 인류의 노력과 미래상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2개의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미나1은 ‘에너지 빅뱅시대! 수소의 반란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열리며, 세미나2에서는 이승구(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박병직(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사장 등이 참석해 SDGs 달성과 강원관광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한다.

평창포럼은 동계올림픽 레거시 차원에서 출범돼 이어지는 2020년 동경, 2022년 북경 올림픽 이슈를 다룬다. 또한 향후 UN과 NGO, 국회, 기업 등과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연례 국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포럼 2018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보편적 권리에 대해 세계인에게 큰 울림이 되고자 하고, 평창포럼을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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