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배출가스저감법 통해 대기 질, 보건수준 향상 및 친환경 일자리 창출
[환경일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미국 북서부와 알래스카 지역의 디젤 배출가스 저감 프로젝트에 130만 달러를 지원한다. EPA는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 Diesel Emissions Reduction Act)을 통해 청정디젤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대기의 질과 보건수준 향상, 혁신과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EPA는 지난 5일(현지시각) DERA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알래스카에너지공사(AEA)에 약 33.5만 달러, 아이다호주 환경품질국에 약 34만 달러, 오리건주 환경품질국에 약 35.5만 달러, 워싱턴주 생태부에 약 24.9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DERA는 노후화한 디젤엔진의 환경위협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2005년 에너지정책법안의 일부로서 마련됐다.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민관협력체인 EPA 서부연안협력기구(WCC)가 맡고 있다. 위 법 조항에 의거해 자금 책정액의 70%는 EPA 또는 CARB(캘리포니아 대기위원회)가 인증한 기술에 융자나 리베이트 형식으로 배분되고, 나머지 30%는 클린디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행정구역에 기초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돼 있다.
한편, EPA는 지난 한 해 DERA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주 수혜기관에 1250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 자금은 트럭, 버스와 같은 차량뿐 아니라 농업과 항만장비 등 대규모 디젤가스 배출원의 배출량을 저감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목적으로 지원됐으며, 이를 통해 중대형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3000톤 이상의 이산화질소와 200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EPA는 밝혔다.
* 자료출처
https://www.epa.gov/newsreleases/epa-provides-13-million-states-diesel-reduction-eff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