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발생지 복구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하동 땅밀림 피해발생지 대상 '복구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가 6일 열렸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형완)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 발생된 땅밀림 피해 발생지 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월6일 땅밀림 피해 발생지 현장에서 “복구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산림청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경상남도·하동군 등 산림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산지지반 안정을 통한 2차 피해예방을 위해 현지에 적합한 복구공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땅밀림은 토양층이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중력에 의해 서서히 아래 방향으로 밀리는 현상이다. 땅밀림 복구는 지반의 변위를 저지하는 억지말뚝(Micro-pile), 영구앵커 공법 등 비탈면 보강공법을 적용하게 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2016년 피해원인 및 복구공법에 대한 기초조사 및 2018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땅밀림 피해지 복구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대응팀 관계자는 ‘하동 땅밀림 피해 발생지 복구를 통해 적극적인 산사태 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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