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750명 → 2017년 8153명으로 늘어

[환경일보] 귀성행렬이 몰리는 명절에 교통사고를 당한 사상자가 5년 사이 41%나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설·추석 명절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최근 6년간 4만2917명에 달하고 5년 새 41% 급증했다”고 밝혔다.

명절기간 교통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사고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설·추석 명절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2012년 5750명(사망 63, 부상 5687) ▷2013년 6255명(사망 85, 부상 6170) ▷2014년 7532명(사망 103, 부상 7429) 2015년 7331명(사망 82, 부상 7249) 2016년 7896명(사망 92, 부상 7804) ▷2017년 8153명(사망 90, 부상 8063) 등 총 4만29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8153명)의 사상자 수는 2012년(5750명) 대비 5년 만에 41.8%가 증가한 수치다.

홍 의원은 “경찰청 등 교통당국은 명절기간 중 고속도로 등 혼잡예상구간에 대한 교통사고예방 특별관리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후송체계를 원활히 구축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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