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종료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2018.1.26.)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운영을 종료하고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화재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기관 화재안전대책 TF를 2월9일(금)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밀양화재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1.26일 18:00~)해 화재피해 상황관리 및 화재 피해자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중수본은 사고수습을 위해 복지부 직원(일일 25명 내외) 및 관계부처(행안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파견근무자를 포함해 24시간 가동했다.

중수본을 통해 관계부처 및 밀양시와 협조하여 부상자 치료 및 심리지원, 사망자 장례 지원, 긴급복지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중수본 종료 이후는 담당부서 중심으로 상황을 관리해 화재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부는 밀양 세종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 화재 등 의료기관 화재안전 위험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의료기관 화재안전대책TF’를 구성한다.

TF는 각 반별(총괄반, 시설개선반, 자원관리반, 응급대책반)로 병상기준 및 운영 개선, 의료기관 인증, 인력기준 정비 및 공급 확대방안, 신속 대응체계 개선 등 의료기관의 화재대응체계 전반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화재안전 위험 예방 및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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