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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지구온난화’ 변수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이미 눈부족 사태 경험
“21개 도시 중 8개만 개최지 자격 갖출 수 있을 것”

[환경일보] 지난 9일 강원도 평창에서 2018 동계올림픽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미국 워털루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세기 말에는 기존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21개 도시 중 8개 도시만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전통적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던 지역들이 지구온난화로 더 이상 추운 날씨가 지속되지 않으면서 동계올림픽대회를 개최할 만한 장소도 점점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이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눈 부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 인공 눈 저장창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따른 올림픽 개최지 <자료출처=University of Waterloo>

다만, 지난 2015년 말에 국제사회가 합의한 파리기후협정에 의거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면 개최 가능지역은 8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그럼에도 러시아 소치를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 미국 스쿼밸리 등 6~9개의 기존 개최지는 향후 개최지로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2월 평균 낮기온은 1920~1950년대 0.4°C였던 데 비해 1960~1990년대에는 3.1°C, 2000년대 들어서는 7.8°C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기온 및 강설량 등 충분한 기후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기 취소는 물론이고 선수들의 안전에도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인공설 제조, 더 정확한 기상예보시스템 등 날씨위험관리 전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도 연구팀은 덧붙였다.

* 자료출처
https://uwaterloo.ca/news/news/climate-change-will-limit-where-winter-olympics-can-be-held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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