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쉽게 도서 대출·반납 가능

홍산공공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사진제공=부여군>

[부여=환경일보] 신현구 기자= 홍산공공도서관은 공립작은도서관인 부여문화원 2층 행복담은도서관(생활문화센터)과 지역 내 상호대차인 ‘책두레서비스(상호대차서비스)’를 2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책두레서비스’란 대출하고자 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는 없고 멀리 떨어져 있는 도서관에 있을 때 책두레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지역 내 통합된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타관에서도 반납이 가능하다.

책두레서비스 이용은 홍산공공도서관과 행복담은도서관 중에서 도서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에 한해 1인 최대 5권 대출 가능하다. 현재 홍산공공도서관은 대출권수가 5권, 행복담은도서관은 3권이지만 20일부터는 통합대출권수가 8권으로 늘어난다. 단, 상호대차 이용권수는 전체 대출권수(8권)에 포함된다.

이용자는 책두레서비스를 신청하고 대출 안내 문자 수신 후 3일 이내 책을 빌려가지 않을 경우 대출이 취소되며, 신청한 도서를 3회 미수령시 30일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접수는 전화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현재 서비스 진행은 1주일에 한번 매주 목요일에 신청도서를 타관으로 이동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자들이 신청한 도서를 대출할 수 있고, 책두레서비스 신청건수가 많아지면 일주일에 2번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도서관은 한정된 예산으로 구입한 도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이용자들은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지역 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쉽게 도서를 대출 및 반납 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산공공도서관에서는 2월 동안 희망도서를 신청 받고 있으며, 3월부터는 상반기 평생·독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 책의 해와 도서주간행사를 기념해 4월내내 다양한 독서행사와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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