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제주환경자원화센터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및 음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전용관로 준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로에 누적된 침출수 슬러지 등이 우천 시 침출수량이 일시적 증가로 관 막힘으로 맨홀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었으나, 음식물탈리액 유분분리기 설치, 침출수 및 탈리액 전처리시설 설치로 음폐수 유분 감소 및 배출농도가 저감되어 현재까지 유출 사고는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2월~7월 사이 집중되는 침출수 유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침출수 전용관로 13.7km(봉개매립장 ~ 거로가압펌프장)를 준설업체와 연간 단가계약을 맺어 월 1회이상 전용관로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전용관로 주 1회 이상 집중 점검 및 여름철 집중호우 시 준설차량 상시 대기 운영을 통해 주민불편 최소화 및 침출수를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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