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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부 “기후변화로 홍수 강력해져”영국환경청, 대홍수와 범람 대비 캠페인 착수

영국 환경청(EA: Environment Agency)이 지난 16일 홍수위험 대비를 위한 “Flood Action Campaign”을 시작하며 인류가 대홍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英 환경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과 더불어 지난 10년간의 강수 패턴을 조사해 이와 같이 밝혔다.

영국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10년 이래 17차례의 이례적인 강우(rainfall months or seasons)가 발생했으며, 그중 9차례는 2000년 이후 발생했다. 환경청은 21세기 들어 홍수와 강풍이 더 빈번해지고, 기후변화로 인해 해안선은 더 높아지면서 범람의 위험에 처한 가구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예로 2012년 여름에는 장기간의 가뭄 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전국 거의 8000가구 및 기업체가 물에 잠겼다. 2013-2014년 겨울에는 12차례의 폭풍이 이어지면서 북쪽과 동쪽의 해수면이 상승해 1만1000가구가 물에 잠겼고, 2015년 12월은 폭풍 데스몬드와 에바, 프랭크로 인해 가장 습한 달로 기록됐다.

영국 환경청에서 제공하는 홍수 및 범람 위험에 관한 정보 <자료출처=GOV.UK>

영국 정부는 특히 18~34세 국민들이 홍수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환경청은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거주지가 홍수위험지역에 속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무료 홍수경보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개개인들이 홍수위험 정보를 습득하고 이에 대비하도록 했다.

제임스 베반 환경청장은 “기후변화는 더 빈번하고, 더 강렬한 홍수를 의미한다”며 인류의 생명과 삶, 번영을 파괴하는 홍수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나 “홍수예방이나 예보(경보)가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홍수의 위협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자료 출처
https://www.gov.uk/government/news/climate-change-means-more-frequent-flooding-warns-environment-agency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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