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노르웨이 대사관, 서울 광화문 문화체험 존 운영
노르웨이 문화부장관 방문 ‘도전과 혁신’ 정신 홍보

2월21일,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노르웨이 문화체험 존을 찾은 (왼쪽부터) 츠린 스케이 그렌디 노르웨이 문화체육부 장관, 엘린 삭브로튼 상무 참사관<사진=김민혜 기자>

[환경일보] 진새봄 리포터, 김민혜 기자 = 츠린 스케이 그렌디 노르웨이 문화체육부 장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며 21일 수요일 서울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설치된 노르웨이 문화체험 존을 방문했다.

노르웨이 문화체험 존은 노르웨이의 문화, 관광,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이 운영하고 있는 홍보관이다. 이번 그렌디 장관의 방문으로 노르웨이의 겨울스포츠와 여행, 지속가능발전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노르웨이 문화체험 존에 비치된 안내책자
문화체험 존에는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고등어' 와 '스키'를 활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시식행사도 진행 중이다.

노르웨이는 최적의 지형 및 기후 여건으로 겨울 스포츠가 발달했으며, ‘스키를 신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랜 스키 역사와 문화를 자랑한다. 문화체험 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엘린 삭브로튼 상무 참사관은 그러나 “노르웨이의 도전정신은 스포츠뿐 아니라 청정에너지 기술, 지속가능사회로의 전환에서도 발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렌디 장관은 “노르웨이 정부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척의 역사와 미래지향 혁신을 자랑하는 노르웨이가 전 세계 탐험가들과 스포츠 마니아들을 환영한다”고도 말했다.

노르웨이 문화체험 존에서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츠린 스케이 그렌디 노르웨이 문화체육부 장관

한편 노르웨이는 친환경 에너지와 기술 도입에 있어 세계무대를 선도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전기자동차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세계 최초로 전기배터리 보트를 고안해 냈다. 노르웨이 국내 전기생산량의 98%는 재생에너지로 충당되고 있고, 풍력과 태양열의 비중 또한 계속해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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