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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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음료 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았다.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1950년 출시되어 67년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탄산 브랜드 칠성사이다의 역사와 정체성을 5개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총 12만 세트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중장년층에는 어린 시절의 잔잔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층에는 색다른 흥미와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빈티지 패키지가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10년 단위의 총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칠성사이다의 시대별 패키지 디자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칠성사이다의 상징색과 제품명 ‘칠성(七星)’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표현된 감성적 디자인이 수상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음료 패키징 부문의 국제 디자인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브랜드 가치를 담아낸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칠성사이다의 67년 추억을 간직하고픈 소비자의 꾸준한 호응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추가 생산된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는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세계 각국의 디자인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63명의 심사위원단이 실용성, 안전성, 내구성, 인간공학적 배려,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오는 3월 9일 독일 뮌헨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BMW 벨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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