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과 발달장애인 WIN-WIN 프로그램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1기의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1기의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1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이 날 공유회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신규 채용한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섹터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8월부터 약 7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하나 파워 온 임팩트」 1기에서는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데이터 매니저, 미디어 콘텐츠 감수위원, 문화예술 디자이너, 워크숍 강사 등 7개 직무를 개발하고, 총 35명의 발달 장애인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중에서 9명의 발달장애인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은 기존의 복지혜택 제공 방식 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임팩트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양대학교 LINC+사업단, 사회혁신 컨설팅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의 협업을 통해 7개의 사회혁신 기업에서 발달장애인이 그들의 특성과 재능을 발휘해 일할 수 있는 직무 개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을 통해 향후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적 기반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위해 국내에 첫 조성된 민간펀드에 투자 하는 등 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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