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와 과학교사를 위한 식용곤충 홍보여행’ 개최

‘영양사와 과학교사를 위한 식용곤충 홍보여행’ 개최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경민대학교(김수희 교수)와 공동으로 22일,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영양사와 과학교사를 위한 식용곤충 홍보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일선학교 영양사와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해 개최된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홍보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식품으로 떠오른 식용곤충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용곤충 사육농장인 화성시 크리켓팜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지역곤충자원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식용곤충 사육 방법과 환경을 둘러보고 식용곤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새로운 식품 식용곤충’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열고 △곤충식품연구와 산업동향 △경기도에서의 식용곤충산업 △식용곤충식의 활용 사례 △식용곤충요리의 실제 등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롯데호텔 남대현 조리장의 식용곤충 요리교실 시연을 통해 고소애(갈색 거저리 애벌레)로 맛을 낸 잔치국수와 모둠꼬치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김미애 농업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영양사와 과학교사, 곤충 관련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식용곤충도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식용곤충요리가 급식에 활용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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