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소규모 처리기 구입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올해 시범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식품접객업소 중 폐기물관리법상 다량배출사업장이 아닌 사업장을 운영하는 강릉시민이며, 기기구입은 감량기기로써 공인기관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중 자율선택(하수도법에 근거해 인증 받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외)해 구입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구입금액의 50%이며 한도금액은 2백만원으로 초과분은 자부담해야 한다. 또한 2년 이상 사용해야 하며 총 18대를 선착순 지원하고 선 설치 후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강릉시청 자원순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기준 연간 20억6천만원의 음식물류 폐기물 대행처리비가 지출되고 있어 평소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기에 관심이 있거나 배출에 어려움이 있어 기기구입을 원하는 사업자를 위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범 추진하게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모니터링해 향후 사업량 증가나 단독주택에 대한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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