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소통과 자원봉사를 한번에, 오는 26일부터 10가족 30명 선착순

중랑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제18기 해도두리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할 봉사자 10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제18기 해도두리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할 봉사자 10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도두리’는‘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이란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가족 단위의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을 만드는 것은 물론 이웃 사랑 실천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 가족봉사단을 운영해 그동안 총 187가족 644명이 봉사와 나눔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가족봉사단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10가족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해도두리가족봉사단은 다음달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가진 후 7월까지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에서 어르신 나들이 활동, 청소·배식 봉사, 농촌 일손 돕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서, 7월 14일에는 가족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진행하는‘가족관계 및 의사소통’ 교육 후 수료식을 갖는다.

  5개월간의 자원봉사프로그램 전 과정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14시간의 봉사활동 인증시간과 가족 수료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봉사단 신청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의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녀의 올바른 봉사의식 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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